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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청룡영화상은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전문가 집단과 네티즌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했으며,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15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베테랑2’, ‘서울의 봄’, ‘파묘’, ‘패스트 라이브즈’, ‘핸섬가이즈’ 등 올해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올라 경합을 벌인다. 특히 ‘파묘’는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로 ‘서울의 봄’이 9개 부문, ‘베테랑2’, ‘탈주’, ‘핸섬가이즈’가 각각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각 부문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감독상 후보로는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태용 감독(‘원더랜드’), 류승완 감독(‘베테랑2’), 이종필 감독(‘탈주’), 장재현 감독(‘파묘’)이 올라 각자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성민(‘핸섬가이즈’), 이제훈(‘탈주’),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선정되었으며, 여우주연상에는 고아성(‘한국이 싫어서’),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전도연(‘리볼버’), 탕웨이(‘원더랜드’)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신인감독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여러 부문에서 신구 배우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리볼버’는 5개 부문, ‘원더랜드’는 4개 부문, ‘빅토리’와 ‘패스트 라이브즈’는 각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고르게 후보로 선정됐다.
청룡영화상 수상자 선정에는 네티즌 투표도 반영된다. 셀럽챔프 앱을 통해 30일부터 시작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결과는 전문가 심사위원의 1표와 동일한 영향력을 지닌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29일 KB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