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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 인도네시아 MD 픽쳐스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

2024.09.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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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대표 최윤희)가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사인 MD 픽쳐스의 호러 영화 '소롭(Sorop)'에 부분 투자 및 해외 세일즈를 확정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바른손이앤에이는 올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소롭'의 해외 세일즈를 시작으로 MD 픽쳐스와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MD 픽쳐스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최초의 영화사로, 영화, TV, OTT 프로그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온 22년 경력의 업계 선두주자다. 인도네시아 영화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인 'KKN 춤추는 마을의 저주'는 인도네시아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고, 동남아시아 최초로 IMAX 카메라로 촬영된 '페나리 마을의 바다라우히', 2023년 인도네시아 최고 흥행작인 '세우 지나' 등을 제작하며 로컬 영화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바른손이앤에이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인 영화 '소롭'의 연출은 '마이 멍청한드 보스' 시리즈와 인도네시아 슈퍼히어로 영화 '스리 아시' 등을 연출한 우피 감독이 맡았다. 또한, 각본은 호러 작가 심플맨이 담당해 'KKN' 시리즈와 '세우 디노'에 이어 네 번째로 '심플맨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 해외 여러 매체와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소롭'은 웰메이드 공포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최윤희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MD 픽쳐스와 해외 사업 역량을 갖춘 바른손이앤에이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협업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의 우수한 영화들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소롭'은 주인공 한니프와 이스티 자매가 삼촌의 죽음 이후 일어나는 이상한 사건들과 가족들의 연이은 죽음을 겪으며 집안의 저주를 밝혀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비시네마 픽쳐스의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자카르타: 13번의 폭탄테러', 베이스 엔터테인먼트의 호러 판타지 '레스파티'에 이어 '소롭'까지 투자 및 해외 세일즈를 맡으며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국내외 팬층을 보유한 대만 감독 구파도의 '미스샴푸', 베니스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최우수상과 가장 혁신적인 영화상을 수상한 베트남 영화 '돈 크라이 버터플라이'의 해외 세일즈도 담당하며 글로벌 제작·배급사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소롭'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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