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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인기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일본 애니플렉스와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

2024.09.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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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억 9,000만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DARK MOON: 달의 제단)’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하이브는 19일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가 ‘다크 문: 달의 제단’을 애니메이션화한다고 밝혔다. 애니플렉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로, 다양한 히트작을 제작한 바 있다.

‘다크 문: 달의 제단’은 그룹 엔하이픈(ENHYPEN)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다. 드셀리스 아카데미에 전학 온 여학생 ‘수하’와 일곱 명의 뱀파이어 소년들 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어반 판타지·로맨스 장르의 웹툰이다.

애니플렉스는 지난 16일, ‘다크 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의 티저 이미지와 타이틀 로고,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엔하이픈이 부른 OST ‘원 인 어 빌리언(One In A Billion)’이 배경으로 사용되었으며, ‘엔하이픈X웹툰X애니메이션’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애니플렉스가 국내 플랫폼사의 웹툰 IP가 아닌 하이브의 IP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니플렉스는 글로벌 인프라와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로, 이번 협업은 ‘다크 문: 달의 제단’의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해석된다.

애니플렉스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연계된 스토리 IP이자 흥미로운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다크 문: 달의 제단’은 기존 애니플렉스 작품들보다 더 넓은 시청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브 스토리사업본부의 황보상우 대표는 “이번 애니플렉스와의 공동 제작은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웹툰과 웹소설을 넘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슈퍼 IP의 첫걸음”이라며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들까지 만족시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애니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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