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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빅토리' 사재기 의혹 후 첫 무대인사에서 눈물…진심 전하고 싶었다

2024.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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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혜리가 영화 '빅토리' 사재기 의혹 이후 첫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흘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 스페셜 GV와 상영 응원 행사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혜리, 박세완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빅토리'에서 필선 역을 맡은 혜리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저 역시 큰 응원을 받았다"며,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더 많은 관객을 만나기 위해 극장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혜리는 영화 홍보를 위해 공식 일정이 없는 날에도 영화관을 찾아 관객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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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혜리는 '빅토리'에 대해 "저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 영화"라며, "기쁘게, 아쉽게, 속상하게, 행복하게도 만든 작품이다. 여러분께도 웃고 울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GV에서 혜리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처음 영화를 보고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생각을 했을 때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진심이 꼭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리의 눈물에 대해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빅토리' 사재기 의혹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빅토리'가 개봉 5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하자, 일부에서는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1일, '빅토리' 배급사 마인드마크 측은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대관 상영이 예정되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레 관객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빅토리'는 열정 가득한 초보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음악을 통해 모두에게 응원을 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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