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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생계형 코미디 영화 *결혼, 하겠나?*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12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결혼, 하겠나?*의 10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오래된 연인 우정(한지은)과의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불어나는 치료비 문제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결혼, 하겠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주연 이동휘와 한지은을 비롯해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유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이 펼치는 앙상블이 주목을 받았다. 김진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스토리로 우리 사회의 단면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이동휘와 한지은의 열연이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동휘는 건축가를 꿈꾸는 시간 강사이자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둔 선우 역을 맡았다. 극 중 선우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인물로, 이동휘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심리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지은은 커피 바리스타이자 선우의 약혼자 우정 역을 맡았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던 우정이 선우에게 닥친 위기와 함께 또 다른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을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그녀는 극 중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재치 있는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웨딩 케이크 위에서 왈츠를 추는 예비부부 선우와 우정의 모습이지만, 위태롭게 기울어진 집 모양 오브제가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인생이 꿈만 같을 줄 알았다"라는 카피는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영화 *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