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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유럽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수지, 화사, ATEEZ(에이티즈)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KBS 새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가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나라는 가수’는 기존의 해외 촬영 음악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포맷으로, 쇼케이스형 버스킹이 아닌 ‘오픈 마이크’ 무대를 선보인다. K팝 팬들은 물론, 현지의 일반인들과 유명 뮤지션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그린다.

‘나라는 가수-독일 뮌헨 편’에서는 배우로 활약 중인 수지가 보컬리스트로서의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ATEEZ의 종호와 홍중이 합류해 K팝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선우정아, 소향, 헨리 등 감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빈 소년합창단과 뮌헨 오페라 중창단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어 ‘나라는 가수-스페인 마요르카 편’에서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등이 고혹적인 무대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스페인의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가 함께해 국경을 넘은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에는 음악 프로듀서 구름, 피아니스트 이나우,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세션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KBS 관계자는 “이전의 버스킹 프로그램과는 달리, 뮤지션들의 자유로운 음악 여행과 품격 있는 게릴라 콘서트가 어우러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는 11월 2일 밤 10시 3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