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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알폰소 쿠아론 심리 스릴러 '디스클레이머', 10월 11일 애플TV+ 공개

2024.09.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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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의 새로운 심리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가 오는 10월 11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디스클레이머’는 저명한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그래비티’와 ‘로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캐롤’, ‘오션스8’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작중 캐서린은 타인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얻은 저널리스트로, 자신에게 보내진 소설이 자신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캐서린은 소설의 작가를 추적하며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남편 로버트(사샤 바론 코헨)와 아들 니콜라스(코디 스밋 맥피)와의 관계가 무너지기 전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시리즈는 제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으며,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10월 11일 첫 두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이후 11월 15일까지 매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케이트 블란쳇 외에도 사샤 바론 코헨, 케빈 클라인, 레슬리 맨빌, 코디 스밋 맥피, 루이스 패트리지, 레일라 조지, 그리고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받은 정호연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스클레이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제작사인 에스페란토 필름과 어나니머스 콘텐츠가 공동 제작했으며, 쿠아론 감독 외에도 가브리엘라 로드리게즈, 데이비드 레빈, 스티브 골린, 그리고 원작 소설의 저자인 르네 나이트가 총괄 제작에 참여했다. 촬영 감독으로는 '그래비티'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엠마누엘 루베즈키와 '맥베스의 비극', '인사이드 르윈'의 브루노 델보넬이 참여했다.

또한 그래미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석권한 피니즈 오코넬이 음악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사진] 애플TV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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