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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혼자 타고 있었는데 기사가 갑자기 버스를 세우더니..."

2016.08.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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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하나의 사연이 있다. 

찌는 듯한 폭염이 내리쬐던 어느날 여성 A씨는 교회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특이하게도 그 날 버스에는 손님이 자기밖에 없었고 여성 A씨는 조용히 버스에 앉아 목적지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버스기사는 버스를 세우더니 밖으로 뛰쳐 나갔다. A씨는 몹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내 A씨의 얼굴엔 웃음꽃이 폈다. 나갔던 버스기사 A씨에게 '선물'을 건넸기 때문. 버스기사는 "아가씨 취향 몰라서 아무거나 샀다"며 A씨에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건넸다. 버스기사는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버스를 세웠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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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이야기는 최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사연을 이야기 형태로 재구성 한 것이다. 대구광역시 달서3번 버스에서 벌어진 이 훈훈한 사건은 누리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SNS세계를 강타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훈훈한 이야기다",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작은 친절이 큰 행복을 선사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혼자 남은 손님에게 아이스크림 선물을 건넨 버스기사를 칭찬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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