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니가 예비 신랑 양재웅 원장의 병원 환자 사망 사건 여파로 JTBC4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했다. 20일 제작진은 "하니가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차는 지난 5월 27일 양재웅 원장이 운영하는 정신과 병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사망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건은 적절한 의료 조치 부재 및 과도한 강박 등의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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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이후 양재웅 원장은 두 달 가까이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29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하니는 최근 EXID 데뷔 12주년을 맞아 다른 멤버들과 달리 축하 메시지를 올리지 않아 주목받았다. 이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부담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9월로 예정된 양재웅-하니 커플의 결혼이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니의 향후 활동 계획과 결혼에 대한 입장 표명이 주목되는 가운데, 그녀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하니,양재웅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