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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를 이끄는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만남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7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이 BJ 과즙세연 및 다른 여성과 미국 베버리힐즈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에 대해 삭제 요청을 진행했으며, 해당 커뮤니티는 정보통신망법을 근거로 게시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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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알려진 후 9일 하이브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후 2시 55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6.37% 하락한 17만 2100원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 등 잇따른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과즙세연이 활동 중인 SOOP(구 아프리카TV)의 주가는 같은 날 3.59% 상승한 10만 3800원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사건으로 주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종목토론방에서는 사생활은 개인의 영역이지만, 대기업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향후 대응과 주가 변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