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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건주는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의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의 신아버지는 최도원 법사로, 최근 SBS 예능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함수현과 '신남매' 관계가 되었다.
이건주는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신내림을 거부해왔으나, 결국 신병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증조 할머니와 할아버지부터 이어진 무당 집안의 내력을 언급하며,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건주는 "현대 사회에서 무당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며, "삼성동에 신당을 차리고 새 인생을 살게 되었지만, 가능하다면 연예 활동도 병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981년생인 이건주는 1986년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해 1990년대 '한지붕 세가족'의 '최순돌'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소식에 대해 연예계와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이건주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이건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