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의 고민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자신은 26살 직장인이라고 밝히며 "살인계획을 갖고 있는 남자친구 고민입니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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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남자친구는 절 누구보다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라며 "현재 남자친구와 쉽게 헤어지지를 못하겠어요"라고 고민스런 자신의 심경을 밝힌 뒤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매우 극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에 대해 "누구를 죽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같이 잘 때 헛소리를 자주합니다", "화나면 물건을 집어던집니다" 설명했다.
글쓴이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남자친구가 글쓴이에게 털어 놓은 살인계획이었다. 글쓴이의 남자친구는 글쓴이에게 "네가 날 진짜 사랑했다면 이건 무덤까지 가져가"라며 직장 상사를 죽일 스토리를 얘기해주었다고 한다.
글쓴이가 들은 살인 계획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자기(남자친구)는 저(글쓴이)랑 헤어지면 일단은 도자기 공장에 가서 도자기를 배울 거래요. 다 배운 후에 직장 상사가 자주 다니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로 가서 상사를 본인 차로 납치한 다음 토막을 내서 도자기로 감싸서 숨기면 안 걸린다는 소리를 하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글쓴이는 소름이 돋아 "왜 살인을 하려고 그러냐"며 눈물을 흘렸고, 그러자 남자친구는 "너 때문에 참겠다"며 "말실수했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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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이러한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적으며 누리꾼들에게 "제가 지금 남자친구를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헤어지는 게 좋을지 판단 좀 부탁드립니다"라며 조언을 부탁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글쓴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부디 최대한 빠르게 '안전' 이별하세요", "같이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 빠져 나와요", "당장 헤어지시고 정신병원 추천해주세요. 절대 정상아닙니다 그분" 등의 댓글을 달며 글쓴이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