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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막을 올린다. 이케다 리요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그려내고 있다.
원작 만화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 이후 누적 2,0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50년 넘게 사랑받아왔다. 또한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의 공연은 40년간 5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한국에서도 1993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이 2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뮤지컬은 EMK의 여섯 번째 창작 작품으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무대 디자인과 의상, 조명 등에서 혁신적인 시도가 예고되며, 뮤지컬 최초로 레이저 다중 고정 장치를 도입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 면에서도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0월 1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2024년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EMK 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