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한 낚시꾼은 낚시를 하다가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낚시꾼은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먹기 위해 도마 위에 올려두고 비늘 제거를 하려 했다. 그런데 물고기의 배 밑에 무언가 이상한 물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주의: 물고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진이 자극적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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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은 그 물체를 지느러미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떼어내려고 했다. 낚시꾼가 힘을 주자 그 물체는 쑥 빠져 나왔고 빠져나온 형태를 살펴보니 그것은 아주 작은 '물고기'였다.
낚시꾼이 겪은 신기한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배 속에서 물고기를 꺼냈음에도 낚시로 잡은 물고기의 배 속에는 아주 작은 물고기가 아주 많이 남아있었다.
낚시꾼은 생선 배 속 물고기를 모두 꺼냈고, 수를 세어보니 모두 30마리나 되었다. 낚시꾼은 이 신기한 광경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며 "물고기 한 마리 잡았는데 31마리를 얻은 격"이라며 자랑했다.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는 '망상어'로 밝혀졌다. 망상어는 알을 부화시킨 뒤 5~6개월 동안 어머니의 몸 속에서 성장하는 물고기이다.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는 몸 안에서 새끼를 키우고 있던 어미 망상어였던 것.
아쉽게도 망상어는 '맛'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낚시꾼은 한 마리의 물고기로 물고기 31마리를 얻었지만 맛있게 먹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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