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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는 베티스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은데 베티스전 유일한 실점도 상대 PK 골이었다. 최근 4경기서 필드골에 의한 실점이 한 골 밖에 없다. 라모스를 중심으로 강력한 수비 블록을 구축하고 있다. 공수 간격이 워낙 촘촘한데다 뒷공간 리커버리도 잘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자. 공격에선 엔-네시리가 원샷원킬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베티스전 득점 사냥엔 실패했으나 골대를 맞혔다. 

그라나다는 안방서 열린 오사수나전서 3-0으로 승리했다. 제대로 탈 강등 버프를 탔다. 다만 여전히 17위 셀타 비고와는 10점 차이. 공격 1선에 보예, 우주니를 동시 투입하면서 해법을 찾으려 했고 이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직전 오사수나전에서도 이들은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최근 라인을 꽤 올리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다만 세비야를 상대로는 뒷공간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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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는 그라나다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현재 오사수나는 리그 3연패의 부진한 흐름. 이유가 있다.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던 주 득점원 부디미르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라울 가르시아가 대신하고 있지만 워낙 부디미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터라 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오사수나의 득점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겠다. 

베티스는 안방서 열린 세비야전서 1-1로 비겼다. 세비야의 최근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나쁜 결과는 아니다. 최근 3경기 전적은 2승 1무. 다만 공격 2선의 에이스 이스코가 징계로 이번 경기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역시 공백이 적진 않을 텐데 그나마 MF 로드리가 있고 경우에 따라 페키르 카드도 쓸 수 있단 점에서 어느 정도는 대체 가능해 보인다. 원톱 바캄부가 부상 이탈했지만 이 역시 호세로 메울 수 있는 베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