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은 포르투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지만 여운은 남아 있다. 팀의 우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포르투갈 대통령 마르셀루 헤벨루와 마주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리스본으로 돌아가 카퍼레이드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카퍼레이드 뒤 대통령궁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마르셀루 헤벨루 대통령은 직접 호날두에게 축하를 건넸고 호날두는 함께 찍은 사진을 14일(한국 시간) 공개했다.
포르투갈 마르셀루 헤벨루 대통령은 “포르투갈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3득점 3도움으로 득점 2위를 기록하며 ‘실버 부츠’를 수상했다.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부상으로 교체된 호날두는 나니에게 주장 완장을 전했고 포르투갈은 연장전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고마움의 표시로 나니에게 ‘실버 부츠’를 선물했다. 프랑스 디미트리 파예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염좌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부상 회복에 6~8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호날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