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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3회에 배우 이다해가 출연해 과거의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해는 세븐과의 비밀 연애 시절을 공개했다. 연애 초반 데이트를 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두려웠던 그들은 한국인이 없는 곳인 베트남 푸쿠옥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나름 치밀하게 계획을 짜서 호치민에 갔다가 국내선을 타고 들어갔다. '진짜 못 알아보네'라고 하고 갔는데 '유 세븐?'이라고 해서 이 사람이(세븐이) '아임 낫 세븐'이라고 한 적도 있다. '제대로 못 알아봤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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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용감한 기자들'이라는 방송에서 연예인 커플이 밀월여행을 갔다는 이니셜 기사가 보도되면서 사건은 크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해는 "너무 멘붕이고 긴장해서 다음날 계속 찾아봤는데 그때 당시 박XX 씨랑 정XX 씨로 몰아간 거다. 근데 저희 얘기다. 네티즌들이 그래서 기사도 났다. 우리가 '어떡해'했는데 (세븐이) '자기야 우리가 정의의 용사가 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아'라고 했다"며 "그 두 분께는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8년간의 장기 연애 끝에 지난해 5월 6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