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픽 순한 맛

아탈란타는 UEL 16강 1차전 스포르팅 원정서 1-1로 비겼고 주말 유벤투스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유벤투스전은 실리적인 면이 주효했고 스포르팅전은 사실 상대를 압도했으나 골대만 3차례 맞히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유벤투스전에선 루크먼을 선발 제외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카마카, 쿠프마이너스 등 전방 공격진의 폼이 올라온 만큼 기대 요인이 많은 경기가 되리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르팅은 포르투갈 리그에선 20승 2무 2패로 1위를 기록 중. 리그 24경기에서 69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데 1차전 홈경기에선 실점 위기가 대단히 많았고 상대 공격수를 견제하지 못했다. 188cm 장신 공격수 파울리뉴를 원톱에 배치했는데 이번 경기에선 주전 원톱인 기요케레스가 먼저 출전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단 어떤 형태로든 수비가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다.  

 

*천기누설픽 매운 맛

비야레알은 UEL 16강 1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0-4로 패했다. 뒤집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 여기에 주포 모레노가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모레노는 득점 외에 2선 공격 유도 등 움직임이 좋은 자원이다. 파레호, 바네아 등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고 전방에선 모레노의 투톱 파트너로 게데스와 쇠를로스 등이 좋은 경쟁을 펼치던 흐름이었기에 1차전 대패가 아쉽다.  

마르세유는 주말 낭트전서도 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5연승을 하는 동안 18골을 몰아쳤다. 장 루이 가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전히 달라진 마르세유다. 오바메앙이 완전히 살아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급한 18골 중 8골을 오바메양이 넣었다. 라인 콘트롤도 잘 되고 간격 유지도 잘 된다. 공격에선 사르, 은디아예 등의 지원도 위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