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해외미디어 위티피드는 귀에 자라난 긴 털이 심장병 징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전했다.
귀에 털이 길게 자라는 것은 곧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경고 메세지다.
테스토스테론이 높아지면 심장마비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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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1월 미국의사협회지 JAMA는 테스토스테론이 높은 남성일수록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심장동맥이 막혔거나 당뇨, 고혈압군의 환자 8709명에게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을 투여받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6% 더 심장질환 증상을 나타냈다. 이를 실제 숫자로 나타내면 약 500명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원인은 분명하진 않지만 테스토스테론이 혈전으로 유도할 수 있는 혈액 물질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했다.
이 연구결과와 함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을 약물로 쓰는 것에 대해 신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연구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 귀에는 긴 털이 없는지 거울로 확인해보게됐다",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 건강에도 안좋은 털이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