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 시간) 중국 SNS 웨이보에는 베이징 이케아(Ikea) 매장에 나타난 하의실종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올린 웨이보 이용자는 사진에 "베이징 시민들이 왜 이렇게 이케아를 좋아하는지 이제야 알겠다"는 멘트를 달았다.
사진을 살펴보면 한 여성이 하의를 입지 않은채로 이케아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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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웨이보를 중심으로 중국 누리꾼들에게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사진이 바로 뒤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됐다는 점을 의심하며 특정한 의도를 품고 촬영한 '조작 사진'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케아차이나 측은 해당 사진에 대해 조작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케아는 "사진은 스위안치아오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며, 해당 매장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을 내놓았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진을 처음 게시한 웨이보 이용자는 "해당 사진은 친구에게 전해받은 것이다. 베이징 이케아 '스위안치아오'점에서 촬영한 사진"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중국 누리꾼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것은 이전에 있었떤 '싼리툰 유니클로 사건' 때문이다. 2015년 7월 중국 싼리툰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 피팅룸에서 커플이 성관계를 나누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고 싼리툰 유니클로는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당시에도 싼리툰 유니클로 매장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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