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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순한 맛
슬로바키아는 직전 룩셈부르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유로 예선 5승 1무 2패로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중. 2패는 모두 포르투갈이었으니 나름 예선 무대서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나폴리 주전 MF 로보트카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포백을 보호하는 롤이 잘 맡고 있는데 슬로바키아는 포르투갈전을 빼면 이번 예선서 거의 실점을 하지 않고 있다. DF 스크리니아르(PSG)도 여기에 지분이 있다. 1선 파괴력이 부족한 측면은 감안해야겠으나 DF 한코(페예노르트)의 오버랩을 활용한 클래식한 측면 공격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아이슬란드는 직전 리히텐슈타인전서 4-0 대승을 거뒀다. 유로 예선 초반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최근 3경기서 2승 1무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아직 본선행에 대한 희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아이슬란드 또한 MF 시구르드손을 대표팀 복귀시키며 강한 동기부여를 유도했던 바 있는데 이번 슬로바키아 원정에선 부상 이탈했다. 역습 롤을 맡는 1선 공격진에 대한 고민이 많다. 34살의 베테랑 FW 핀보가손의 경우 기동력이 예전같지 않고 제노아 FW 구드몬드손도 대표팀 활약은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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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픽 매운 맛
태국이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경기. 최근 중국을 꺾은 전적도 꽤 있다. 다만 최근 A매치서 유럽 팀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에스토니아와 1-1로 비겼지만 조지아를 상대로 0-8 참패를 당한 바 있다. 모처럼 유럽 원정을 다녀올 정도로 협회 차원의 지원이 있었으나 되려 역효과가 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없진 않다. 일단 태국 전력의 코어인 MF 송크라신, 사라차트를 비롯해 최근 J리그 우라와로 임대된 MF 판야 등 기존 베테랑들이 모두 소집됐다. 다만 노쇠화에 따른 우려도 있다.
중국도 이번 태국 원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얀코비치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관련 소식이 매일 보도되고 있는데 마치 신흥 라이벌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노쇠화가 뚜렸한 FW 엘케손을 제외하고 브라질 귀화선수인 FW 아이커선이 소집됐다. FW 우레이와 함께 전방 기동력을 살린 공격에 집중할 전망. 태국의 역습 전개처럼 체계적이라고 볼 순 없겠으나 밀어붙이는 힘은 있는 중국이다. 사실상 조 2위 경쟁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집중력도 뒷받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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