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에선 한 트위터리안이 올린 짧은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을 '토끼띠'라고만 소개한 여성 트위터리안은 지난 8일 부모님이 퇴근길에 통닭을 사왔던 이유에 대한 짧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건데"라며 글을 시작한 트위터리안은 "어렸을적 엄마가 통닭이나 피자를 들고 퇴근하는 날이면 그날은 '평소보다 많이 힘든 날이었구나' 알 수 있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부모님이 퇴근길에 사오는 통닭이 부모님의 그날 힘들었던 하루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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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트윗은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몹시 힘들었던 날 집에 돌아오는 퇴근길에 치킨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서 들어간 경험이 있기 떄문.
"그때 부모님이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해당 트윗을 일주일 만에 7,900건이나 리트윗 되며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 누리꾼들은 "어렸을 땐 나 먹으라고 사온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너무 하루가 힘들어서 먹으면서 마음 달래려고 그랬던 것 같다. 난 그것도 모르고 양이 적다고 투덜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진다"는 댓글을 달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부모님이 퇴근길에 통닭을 사왔던 이유는 그날 하루가 평소보다 힘들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직장생활을 해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