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한 방송기자의 마이크를 빼앗아 강으로 던져버린 사건이 전세게에 보도됐는데요. 이를 놓고 호날두를 향한 논란이 다시 거세졌습니다. 그런데 영국 공영방송 'BBC'는 호날두에게 마이크를 빼앗긴 포르투갈 방송사 CMTV의 디에고 토레스 기자를 인터뷰했네요. 먼저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나는 그저 호날두에게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냐고 물었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내 마이크를 빼앗더니 강으로 던져버렸다. 당황스러웠다. 우리는 포르투갈의 유력 TV 채널이다. 과거에 호날두와 안좋은 사건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 때문인 것 같다. 아직 호날두나 포르투갈 축구협회로부터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
과거에 안좋은 사건을 알아보겠습니다. 2012년 7월인데요. 호날두와 CMTV 사이에 소송건이 발생했습니다. 호날두는 CMTV가 자신의 별장에 무단 침입해 사생활을 공개했다며 법적 절차를 받았습니다. 당시 호날두는 유명 모델 이리나 샤크와 열애를 할 때인데요. 샤크 뿐만 아니라 호날두 가족들이 모두 촬영된 것이었죠. 마이크를 빼앗았던 호날두의 이번 행동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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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BC 캡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