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정을 파탄 낸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의 실명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최근 'OOO 사생활 카톡 실체…남편의 절규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아이돌 출신 유명 연예인 A씨가 2인조 그룹 출신 연예인 OOO이라고 밝혔다. A씨의 정체를 공개하기에 앞서 이진호는 피해를 입은 남편 B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그는 "유명 연예인이 '보고 싶다', '술 마시자', '자주 보자', '같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도 매일하고 술도 먹여서 자기 집에도 자주 데리고 갔다.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까 결혼 전 사귀었던 사이였다. A씨는 아내가 유부녀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계속 주기적으로 만났고, 이것 때문에 가정이 다 파탄났다. 아내는 아들을 데리고 친정에 갔다. 아들 못 본 지가 몇 달 됐다"라고 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7월부터 접수한 내용을 취재 끝에 공개하기로 했다. 방송을 결정한 이유는 가정의 파탄과 아이 때문이다. 아이는 그의 출현으로 인해 엄마, 아빠가 헤어지는 상황을 목도하게 됐다"라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진호는 이번 사안의 당사자가 "2인조 그룹의 OOO"이라고 폭로했다.
이진호는 "OOO은 지난해 5월, B씨의 아내 C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C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는 남편과 아들 사진이 있었다. OOO은 유부녀인 걸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 이 사안의 결정적인 문제는 5월 27일에 발생했다. 이날 OOO은 한강에서 단둘이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고 C씨는 이에 응했다. 이날 문제가 벌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편 B씨에 따르면 "OOO이 준비한 와인 한 병을 한강 다리 아래에서 나눠 마셨다고 하더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변에 화장실이 없었다고 하더라. 아내는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겠다고 했으나, OOO이 손을 꽉 잡으며 '자긴 얼굴이 팔린다. 더럽다'며 전동킥보드에 함께 타고 밀착한 상태로 부비부비를 하며 OOO의 집으로 갔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실제로 OOO 역시 B씨에게 자신의 집으로 간 사실을 인정했지만 OOO의 집에서 벌어진 일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린다. B씨는 '둘이 OOO 집에 함께 있었던 시간이 30분이 넘게 빈다' 둘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OOO은 제보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어떠한 행위도 없었다고 했다. 또 C씨는 이 일로 인해 각서까지 썼다. 각서에는 '불륜이라는 오빠 말에 저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다. OOO과 이동 당시 팔짱을 끼고 이동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OOO의 집에선 개인적인 이야기만 주고 받았을 뿐, 그 이상의 어떠한 행위도 없다'고 적혀 있었다"며 "하지만 B씨가 추궁하니까 아내C씨가 OOO과 과거 사귀었던 사실을 말해 알게 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에도 OOO이 C씨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주겠다고 접근했고, B씨는 갑자기 고가의 자전거와 장비를 사는 아내를 의아하게 여겼다고 한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아내를 추궁해서 관련 사실을 알게됐고, 제보자의 가정은 깨졌다. 둘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너무 민감한 사안이라 당사자 OOO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OOO은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 사실이 아닌 내용이다'고 반박했다. 제가 톡과 문자를 확보했다고 했는데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내가 확보한 카톡과 인스타그램 글 등을 통해 OOO의 주장이 상당히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파악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결국 가정이 파탄난 남편 B씨는 지난해 12월 OOO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액은 무려 5000만원에 달한다"며 "한 가정이 완전히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OOO의과 '이 일을 꼭 공론화 시켜달라'는 한 가장의 절규가 어느쪽이 진실에 가까운지 OOO에게 묻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