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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현직 경찰관이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한 랜덤채팅 앱에서 만난 20대 여성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가 피소됐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달 14일 기소의견으로 A씨를 송치했다.
A씨는 당시 수사 부서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관련 첩보 수집하려던 것'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면서 "기소 전 단계여서 정확한 혐의 등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사진]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