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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USA 출신 배우 샤나 모클러(47)가 17세 연하 남자친구인 배우 매튜 론도(30)에 폭행을 당했다.
27일(현지시간) US 위클리에 따르면 매튜 론도는 최근 여자친구인 샤나 모클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샤나 모클러에 대한 긴급 보호 조치를 취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튜 론도는 오는 3월3일까지 샤나 모클러로부터 100야드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고 샤나 모클러에게 공격이나 타격, 위협, 폭행 등을 가할 수 없고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접근할 수 없다.
경찰에 따르면 매튜 론도는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든 후 땅에 내팽개쳤고, 샤나 모클러를 향해 의자를 집어던지거나 그의 몸 위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
샤나 모클러와 매튜 론도는 2020년부터 교제와 결별을 반복해온 사이다. 매튜 론도는 폭행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샤나 모클러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SNS)에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샤나 모클러가 전남편인 작곡가 트래비스 바커와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고, 전날에는 한 유부남의 집에서 그와 잠을 자고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튜 론도는 영상에서 "이제는 끝났다, 다시는 그 인간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샤나 모클러가 사람들에게 우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건 발생 전까지 샤나 모클러는 매튜 론도와 관계를 끝내기 위해 노력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나 모클러의 측근은 지난 2월25일 "(샤나 모클러는) 절대 그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확실하다"며 "샤나 모클러는 이미 자신의 집에서 매튜 론도를 쫓아냈고, 정말 끝냈다"며 "트라우마적인 경험에서 회복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샤나 모클러는 1992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미스 USA로 참가했으며 1996년 드라마 '듀 사우스'(Due South)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유명 뮤지션인 트래비스 바커와 지난 2004년 결혼해 2008년 이혼했으며, 그와의 슬하에 아들 랜든(18)과 딸 앨라배마(16)를 두고 있다.
[사진] 샤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