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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감명 받은 페네르바체가 추가로 노린다는 한국 선수

2021.10.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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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맹활약에 만족한 페네르바체(터키)가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터키 매체 '파나틱스'는 28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요청으로 영입한 수비수 김민재가 팀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흡족하고 있다"며 "이에 또 다른 한국 선수를 찾고 있는데, 스카우트로부터 송민규(전북)를 추천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터키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럽의 좋은 피지컬을 갖춘 공격수들을 상대로 몸싸움과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았고, 몸을 던지는 육탄 방어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벌써 쉬페르리가 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경기에 나섰다. 최근 다소 억울한 퇴장을 당하자 구단주까지 나서서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등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유럽에 첫 도전장을 던진 김민재가 순조롭게 안착하자 페네르바체는 한국 선수들에게 더욱 애정을 갖고 있다. 이미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면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터키 매체 '포토맥'은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송민규는 빠른 속도와 기술을 가진 선수이자, 다른 유럽 팀들도 주시하는 자원"이라고 상세하게 소개하며 관심을 보였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와 같은 성공의 길을 보장하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뛰어든다면 송민규의 유럽 진출 가능성도 전보다는 훨씬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송민규 역시 예전부터 유럽 진출을 열망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송민규는 이번 시즌 포항에서 16경기 7골을 터뜨렸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북으로 이적한 뒤에는 12경기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페네르바체,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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