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포항스틸러스
시드니는 호주 A리그 준우승 팀이다. 여타 호주팀과 마찬가지로 피지컬을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한다. ACL H조에서 2승1패(승점6)로 1위. 지난 16일 포항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저력을 드러냈다. 최진철 감독 체제로 변화한 포항의 시즌 초반은 나쁘지 않다. ACL H조에서 1승1무1패(승점4)로 2위를 기록 중인데 광저우 원정서 비겼고 우라와를 홈에서 꺾었다. 단 전방에서 결정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에서 꼭 이겨야할 승부에 취약할 수 있다는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시드니 2-0 포항
-프로사커 예상 : 시드니 1-1(0-1) 포항
◆FC서울 산동루넝
서울은 K리그 개막전 전북전에서만 0-1로 패했을 뿐 올시즌 모든 경기서 승리 세리머니를 부르고 있다. ACL에선 3전 전승에 14득점 2실점의 가공할 성적을 기록 중. FW 아드리아누가 놀라운 골 결정력으로 아시아 무대를 접수하고 있다. 주말 인천전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체력적 보충도 했다. 산동은 2승1패(승점6)으로 2위를 기록 중. 1패가 서울전 패배였는데 홈에서 후반 밸런스가 와르르 무너지며 4실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DF 지우를 영입하는 등 수비 보강에 힘썼는데 이번 매치업에서 아드리아누를 집중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서울 2-1 산동루넝
-프로사커 예상 : 서울 0-2(0-1) 산동루넝
◆우라와 광저우
우라와는 1승1무1패로 H조 3위, 광저우는 2무1패로 H조 4위다. 둘 모두 갈 길이 급하며 이번 매치업에 대한 승리 의지가 확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라와는 FW 루비안키치를 영입했는데 아직 효과가 미미하다. 자국 선수들의 조직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FW 고로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 컬러를 갖고 있다. 광저우는 FW 잭슨 마르티네즈 영입을 했는데 역시 효과가 미미하다. FW 굴라르, 파울리뉴는 폼이 점점 정상화되고 있다. 광저우 홈에서 열린 두 팀의 첫 경기에선 후반 막판 터진 우라와의 동점골로 2-2로 비겼다.
-비트스포츠 예상 : 우라와 1-2 광저우
-프로사커 예상 : 우라와 0-2(0-1) 광저우
◆부리람U 산프레체히로시마
부리람은 최근 ACL에서 나름 단단한 전력을 과시했던 팀인데 올시즌은 다르다. 3패로 최하위. 득점은 없고 12실점했다. 부리람은 현재 경남FC와 대표팀서 코치직을 맡았던 가마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말 리그 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ACL에선 1승2패로 3위. 이번 매치업서 승점을 쌓아야 순위 경쟁이 가능하다. 1차전 홈에선 3-0으로 이겼다. FW 우타카가 일본 선수들과 한 호흡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비트스포츠 예상 : 부리람 0-1 산프레체히로시마
-프로사커 예상 : 부리람 0-2(0-1) 산프레체히로시마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