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일보는 15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진 이세돌 9단 술자리 현장을 보도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바둑 실력에 대해 "알파고가 잘 두는 것은 맞지만 바둑의 신 까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1458085843046334
"나보다 젊은 프로 기사 박정환 선수가 대국에 도전했다면 충분히 이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사실 아직까지 인간 영역이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 많았지만, 내가 승부에 욕심을 부려 냉정하게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1승 4패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