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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결혼 전부터 여자가 있었다" 현실판 부부의 세계... 네티즌들 발칵 뒤집힌 포항 불륜 사건

2020.05.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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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현실 버전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해 포항 현지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한 '맘카페'에 '사위에게 결혼 전부터 여자가 있었대요'라는 글이 게재돼 경북 포항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피해 여성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JTBC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를 볼 때만 해도 정말 저런 일이 있을까,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일이겠지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금지옥엽 키운 저희 딸, 다른 거 다 떠나서 착한 거, 인성 하나 보고 멀리 포항까지 시집을 보냈는데 사위의 바람, 간통으로 딸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상간남 사위 A 씨와 딸 B 씨는 2년 동안 교제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A, B 씨는 잠깐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그때 A씨가 다른 여성 C 씨와 바람 난 것이다.

마음은 변했지만 A 씨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B씨가 해 온 혼수로 채운 신혼집을 C 씨에게 먼저 사용하도록 해 경악케 했다.

글 작성자는 "C씨는 포항에서 꽃집을 하며 부케도 만드는 여자"라며 "신혼집에 C씨 홈웨어, C씨 꽃집 이름이 적힌 화분 등을 일부러 놓고 간 적도 있었다. 딸아이가 정성으로 고른 혼수를 먼저 사용하고, 음식도 해 먹이고, 잠도 자고 했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C씨에게 3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면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지금까지도 오래 만난 남자친구를 이참에 정리하고, 사위와 C씨가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며 둘이 행복해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C씨가 가정의 달이라고 꽃집 홍보를 하며 다른 신부의 행복을 빌어주며 부케를 만드는 게 가당하기나 한거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후 B 씨가 직접 글을 올리며 "타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 직장과 시가가 있는 포항으로 시집을 갔다"며 "C씨는 그 전부터 신혼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제가 들인 혼수로 밥도 해먹고, 잠도 자는 등 결혼식 3일 전까지도 제 신혼집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C 씨 휴대전화에 남편 번호가 제 이름으로 저장돼 있다고 한다"며 "3년 만났다는 남자친구에게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 씨와 C 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대화록엔 혼수로 사온 가구에 대해 "내 스타일이다", "내 새끼들 잘있네" 등의 평을 하거나, "걘 뭐하느라 반찬도 안해주냐" 등의 흉을 보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에 가서도 B 씨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게 B 씨의 설명이었다.

B 씨는 "친정부모님께는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시부모님께는 남편을 잘 잡아주라는 마음에 시어머니 생신 자리에서 '외도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 후에 저에게 '꼴 보기 싫다고 밥 안차려주는 건 아니지?', '네 폭탄 발언 때문에 올해 생일은 최악이 됐다' 등의 말을 했다"고 전하면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온라인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C씨가 SNS에 저 보란듯이 '얼쩡노놉'(얼쩡거리지 말아라)"이라는 글을 올렸다"며 "맘카페에 글이 올라오자 상간남 남편은 '자기만 괴롭히면 됐지, 왜 가족과 그 여자까지 괴롭히냐'는 식으로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저를 데려온 이후 두 달이 다돼가는 지금까지 사죄하러 찾아오거나 전화, 메시지 하나조차 하지 않고 반성은 커녕 모든 연락에 반말로 대응하니 오히려 제가 '유책배우자'가 된 기분이었다"고 호소했다.

B씨는 "저는 약 없이 잘 수 없고, 울다가 기절해 링거 맞으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남편은) 카카오톡 프로필에 카페에서 찍은 행복해 죽겠다는 표정의 사진을 올려놓고, C씨 계정에 똑같은 카페 사진을 올리며 기만하고 있다"면서 억울함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며 A 씨와 C 씨의 신상에 궁금함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시는 얼굴들고 다니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B 씨를 완벽하게 기만했다", "시부모들도 정상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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