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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로 기대 받고 있던 19세 이탈리아 축구선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각) '골닷컴'을 비롯한 여러 매체는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아 리날디(Andrea Rinaldi, 19)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의 사인은 뇌동맥류다.
이탈리아 출신 2000년생 미드필더였던 리날디는 세리에A 아탈란타 B.C 소속이었다가 이번 시즌 세리에D 레냐노에 임대 후 실전 감각을 키우고 있었다.
최근 이탈리아 봉쇄조치로 집에서 훈련하던 도중 뇌동맥류를 앓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일 만에 숨을 거뒀다.
그러던 중 리날디는 코로나19 여파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이 '록다운 상태'가 되면서 홈 트레이닝에 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레 뇌동맥류 판정을 받은 후 세상과 작별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약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나는 나의 실수로부터 배운다"는 말과 함께 셀카를 올렸는데 이것이 그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되고 말았다.
레냐노 측은 "도시와 축구계 전체가 가장 화가 난 날들 중 하나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사인 안드레아 리날디는 우리를 떠났습니다. 동맥류가 인생의 전성기에 그를 낚아챘습니다. 그의 목숨과 밝은 목표를 약속했던 경력. 갑작스럽고 충격적인 비극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라며 그를 추모했다.
원소속팀 아탈란타 또한 아쉬움을 전했다. 아탈란타 또한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피치에서 그랬던 것처럼, 리날디 당신은 늘 절대 항복하지 않는 이였다. 그리고 이번에도 너무나도 빨리 이 곳을 떠나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웠다. 그러나 이제 리날리, 당신이 보여줬던 친절한 미소를 우리 마음속에 담아둬야 할 것이다. 언젠가 당신을 만날 사람들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라며 추모의 글을 실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리날디에 대한 이탈리아 국민들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