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군산에서는 시즌 첫 KBL 경기가 열린다. 매치업도 흥미롭다. 리그 공동 2위 KCC와 리그 1위 SK의 맞대결.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다. 과연 KCC가 홈에서 승리하며 선두 SK와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할지 궁금하다.
주말 경기에서는 6연패 오리온과 4연패 KT 경기가 흥미롭다. 과연 먼저 연패에서 탈출할 팀은 누가 될까.
12월 27일(금) KCC vs SK - 승
승부요소: KCC가 홈에서 리그 6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그 1위 SK. 최근 맞대결에서 연장에서 아쉽게 KCC가 졌다. 하지만 당시 트레이드로 라건아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라건아를 중심으로 이정현과 송교창의 활약을 통해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맞대결 우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핸디캡: 두 팀은 만나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최근 팀 밸런스를 찾은 KCC가 핸디캡 승리에도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언오버: 1라운드 오버, 2라운드 언더를 기록한 양 팀의 대결. 이번에는 언더가 예상된다. 최근 SK는 야투율 부진으로 연승이 끊겼다. 하루 휴식 후 경기의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기에 이번에도 SK의 야투율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월 27일(금) DB vs 전자랜드 - 패
승부요소: 턴오버가 가장 많은 DB와 가장 적은 전자랜드의 경기.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전자랜드가 웃었다. 이번에도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 득점력을 앞세운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DB는 승부처마다 실책을 펼치며 자멸할 것으로 생각된다.
핸디캡: 전자랜드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평균 +7점의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코트 위의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핸디캡 승리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언오버: 전자랜드가 최근 백코트에서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DB의 수비를 상대로 다득점이 예상된다. 오버.
12월 28일(토) 오리온 vs KT - 패
승부요소: 6연패 오리온과 4연패 KT의 경기. 오리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단신 외국 선수였던 조던 하워드를 새 외국 선수 아드리안 유터로 교체했다. 26일 입국한 유터는 이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오리온이다. 따라서 조직력와 외국 선수 기량에서 앞서는 KT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핸디캡: 시즌 두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KT가 3점 차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KT가 5점 차 이상의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언오버: KT 수비에 오리온의 저득점이 예상되는 경기. 오리온은 지난 경기에서 이승현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승현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리온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에 고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12월 28일(토) KGC인삼공사 vs 삼성 - 승
승부요소: 인삼공사가 홈에서 3연승 삼성을 상대한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의 양 팀. 모두 홈을 사용한 팀이 웃었다. 최근 인삼공사는 득점력 빈곤에 빠졌다.
핸디캡: 최근 상승세가 주춤한 인삼공사지만 홈에서 승리한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핸디캡 승리를 동반했다. 이번에도 인삼공사는 5점 차 이상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언오버: 인삼공사의 70점대 후반, 삼성의 70점대 초반 득점이 예상된다. 최근 인삼공사의 저조한 득점력이 예상되지만 수비로 상대 득점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28일(토) LG vs 현대모비스 - 패
승부요소: 공격에서 기복을 보이는 두 팀,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나란히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웃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 선수 오카포가 공격에서도 최근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김국찬의 부활도 반가운 현대모비스다. 국내 선수 득점에서 좀 더 기대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 승리를 생각하는 이유다.
핸디캡: LG는 라렌과 김시래의 활약 속에 매 경기 끈질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번에도 이 두 선수의 활약이 팀을 이끌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아쉬운 모습에 LG가 5점 차 안쪽으로 고개 숙일 것으로 생각한다.
언오버: 양 팀은 리그를 대표하는 언더 제조팀. 현대모비스는 최근 10경기에서 9번의 언더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두 팀은 지공과 야투율 부진 속에 저득점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 60점대 중,후반의 점수를 생각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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