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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손흥민, 토트넘 생존의 첫 번째 조건

2016.0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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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5일 웨스트 브로미치전 이후 리그 8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기록했다. 선덜랜드전을 앞둔 시점에서 교체 투입된 7경기 가운데 4경기를 20분 이상 뛰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손흥민을 교체 1, 2 순위로 뒀었다. 토트넘이 4-1로 크게 이겼던 지난 선덜랜드전에선 종료 3분 전 투입됐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교체 카드는데 이를 두고 손흥민 위기설이 다시 떠올랐다. 입지가 좁아졌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다음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아껴 둔 의도로 풀이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21일 레스터 시티와 FA컵 3라운드 재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홈 구장에서 열린 레스터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열흘 만에 레스터 원정 경기에서 FA컵 32강 진출을 노린다. 최근 열흘 동안 토트넘은 4경기를 치렀다. 숨가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주전 선수들이 쉴 틈은 없었다. 때문에 선덜랜드전에서는 미드필더들의 과부하가 경기력에서 드러났다. 후반 이후 동점 상황이 길어졌다면 손흥민의 교체 투입 시기가 더욱 빨라졌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스터전에서 공격 조합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흥민은 열흘 만에 선발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손흥민이 주전 선수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지난 경기처럼 케인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뛰거나 2선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도 있다. 묵직한 '한 방'에 이은 골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2선 패스를 읽어내지 못했고 빈도가 낮았던 공간 침투 등을 해결해야 한다. 최근 손흥민은 토트넘 베스트11의 플레이에 동화되지 못했다. 마치 외톨이 같았다. 경기 내용에서 진일보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하는게 토트넘 생존의 첫번째 조건이다.

[사진] 손흥민 ⓒ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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