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는 조별리그 첫경기 중국전에서 홈팬의 열광적인 성화에 힘입어 3-1로 완승했다. 두 번째 경기인 이란전에서도 2-1로 승리, 조 수위에 올랐다. 역습 파괴력이 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득점력이 있다. 이 두가지 패턴으로 5득점에 성공했다. DF 하산은 세트피스시 제공권과 빌드업 과정에서 영향력이 높아 보인다. 단 8강 진출이 유력해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는 떨어질 여지가 있다. 시리아는 이란과 첫경기에서 0-2로 패했으나 중국을 3-1로 완파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PK과정서 숫적 우위를 점했고 이후 빠른 역습으로 중국의 혼을 빼놓았다. 시리아는 지난 해 9월 열린 서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에 오를 만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카타르 2-2 시리아
◆이란 중국
이란은 카타르에 1-2로 패하면서 여유가 사라졌다. 1승1패로 이번 중국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넘볼 수 있다. 이란은 올림픽대표팀도 능글능글하다. 수비 밸런스와 경기운영력에서 같은 연령대 이상으로 경험이 있어 보인다. 시리아전 선제골을 넣은 등번호 10번의 FW 모타하리는 상대 수비수 3명을 농락하고 결승골을 뽑았다. 모타하리는 A매치 17경기 12골을 뽑아낼 정도로 뛰어난 자원이다. 중국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개막전 카타르에 1-3으로 완패했고 시리아에게도 1-3 패배를 당했다. 2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했다. 세트피스에 취약했고 상대 역습에 수비진은 붕괴됐다. 주전 골리의 퇴장 리스크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