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KBL 4경기를 준비했다. 25일부터 약 1주일간 휴식기를 갖는 KBL.
최근 상승세 현대모비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KT의 부진이 눈에 띈다.
11월 22일(금) 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SK – 패
승부요소: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가 91-86으로 이겼다. 국내 선수뿐 아니라 외국 선수 득점력에서도 SK가 앞서있다. 또한 국내 포워드의 힘과 높이에서도 SK가 앞서고 있는 만큼 SK가 비록 울산 원정 경기지만 승리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핸디캡: 현대모비스는 지난 7경기 연속 경기 결과와 핸디캡 승/패가 일치했다. SK 또한 4경기 연속 핸디캡 승/패가 경기 결과와 일치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3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언오버: 최근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두 팀, 경기 중반 이후 경기 템포가 떨어지며 급격히 득점력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한다. 두 팀 모두 70점 대 초반의 점수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11월 23일(토) 원주 DB vs 서울 삼성 – 패
승부요소: 2연승의 DB와 5연승에 실패한 삼성의 경기.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100-90으로 이겼다. 비록 연승이 끊긴 삼성이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외국 선수와 국내 선수의 호흡이 완성된 모습이기 때문이다. 반면 DB는 연승중이지만 부상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김민구마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불안한 팀 밸런스를 유지하며 외줄타기 같은 경기를 소호하고 있다. 언제까지 칼렙 그린의 하드캐리를 믿을 수 없어 보인다. ᄄᆞ라서 이 경기 삼성 승리를 예상한다.
핸디캡: 외국 선수 득점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삼성이다. 여기에 삼성은 김종규와 매치업을 제외한다면 전 포지션에서 DB에 우위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경기에서도 삼성의 두 자릿수 이상 승리가 예상된다.
언오버: 삼성은 최근 7경기에서 무려 6번의 기준점 언더가 나왔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막아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체적으로 저득점 양상 경기가 생각된다.
11월 23일(토) 전주 KCC vs 안양 KGC – 승
승부요소: 최근 두 팀 모두 승/패를 오가며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손발을 맞추고 있는 KCC가 이번에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와 달리 KGC는 오세근과 브라운이 부상으로 고민이 깊어진 상황. KCC가 홈에서 자신들의 흐름으로 매 쿼터 지배할 것으로 생각한다.
핸디캡: KCC 또한 로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리그 최고의 외국 선수 라건아가 건재한 만큼 상대 페인트존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이 경기 KCC의 7점차 이상 승리를 생각한다.
언오버: KGC의 위기다.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부진하는 가운데 브라운마저 경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 현재 팀에 해결사가 없다.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11월 24일(일) 부산 KT vs 고양 오리온 – 승
승부요소: KT는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오리온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승뿐. 두 팀 모두 디펜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선수 득점력에서 좀 더 기대할 수 있는 KT가 이번에도 오리온을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허훈의 부진이 고민이지만 오리온 앞선을 상대로는 충분히 우위를 점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핸디캡: 3점차 내외의 박빙 승부가 생각된다. 지난 1라운드에서도 3점차로 KT가 진땀승을 거뒀다. 마지막까지 양 팀은 승부의 긴장감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언오버: 수비가 좋지 않은 두 팀, 양 팀 모두 80점 초중반에 육박하는 스코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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